데이터를 담는 상자, 변수

프로그래밍에서 변수(Variable)는 데이터를 담아두는 상자와 같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USB와 클라우드에 보관해 두는 것처럼, 프로그래밍에서도 데이터나 값을 저장하기 위해 변수라는 상자를 사용합니다.

변수는 컴퓨터가 나중에 사용할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이며, 이를 통해 특정한 값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 값을 불러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 변수의 값이 저장되는 컴퓨터 내 공간을 메모리(Memory)라고 합니다. 변수는 메모리에 저장된 값을 참조합니다.

프로그래밍에서 변수 선언은 데이터를 담을 새로운 상자를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변수 선언을 통해 데이터를 담는 상자에 이름을 붙이고, 이 상자를 이름으로 언제든지 상자 안의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파이썬 코드는 age라는 이름을 가진 데이터 상자(변수)를 선언하고, 이 상자에 아무 값도 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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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 None

age는 변수의 이름이며, 파이썬에서 None은 "아직 아무것도 담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파이썬에서는 복잡한 형식을 따를 필요 없이, 변수의 이름만 정하면 됩니다.

변수에 값을 할당한다는 것은 준비한 상자에 물건을 담는 것과 같습니다.

변수에 값을 할당할 때는 = 기호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수학에서의 =와는 다르게, 프로그래밍에서의 =는 오른쪽의 값을 왼쪽의 변수에 할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코드는 = 기호를 기준으로 오른쪽의 값인 10을 왼쪽의 변수인 age에 할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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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 10

이제 age라는 데이터 상자에는 숫자 10이 담겨 있습니다.

이 값은 어떠한 대상이 10살이라는 정보를 표현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언한 age라는 변수는 이름을 통해 통해 이 숫자를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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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_age = age + 5  # 10 + 5 = 15

print(new_age)         # 15 출력

위 코드에서 new_age 변수는 age 변수에 담긴 값에 5를 더한 15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print(age)를 통해 age 변수에 담긴 값을 화면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참고 : 파이썬에서 =는 할당 연산자라고 부릅니다. 오른쪽과 왼쪽의 값이 같은지를 비교할 때는 ==를 사용합니다.

상자 속 물건을 다른 것으로 교체할 수 있는 것처럼, 변수에 담긴 값도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ge에 10을 할당한 뒤 다시 20을 할당하면, age에는 20이 담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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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 10  # age에 10을 할당
age = 20  # age에 20을 할당

print(age)  # 20 출력

이전에 담겨 있던 10은 더 이상 age 변수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변수는 특정한 값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 값을 바꿀 수 있도록 하여 프로그램의 유연한 데이터 처리를 돕습니다.